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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유가 속에 기름값이 주변 주유소보다 싸다고 그냥 들어가선 곤란할 것같습니다. 값이 싼 것처럼 해놓고 기계조작으로 주유량을 계측기 보다 적게 넣어 기름을 빼먹은 주유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김민경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주유소입니다. 주유기 계측기에 표시된 만큼 제대로 주유가 되고 있는지 측정해 봤습니다. 주유기에는 표시된 양은 20리터, 그러나 실제 주유량은 19리터입니다. 약 1리터 가량이 덜 들어간 것입니다. 주유소 업자가 계측기 보다 적게 주유되도록 주유기안에 별도의 조정 장치를 불법으로 부착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피의자 : "마침 유가상승 하면서 주유소 마진이 너무 없다 보니까 유혹에 빠져서 한 것 같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주유소들은 기름 15리터마다 약 0.5~07 리터씩 덜 주유하는 수법으로 그만큼 이익을 챙겼습니다. 이들은 주유기를 조작하는 리모컨까지 만들었습니다. 단속반이 나오면 리모컨으로 정상작동이 되도록 해 단속을 피해왔습니다. 이런식으로 운전자들을 속여 기름을 덜 주유하는 대신 인근 주유소보다 리터당 100원가량 싼 것처럼 선전해 소비자들을 현혹했습니다. <인터뷰>피해자 : "회사 영업하기도 힘들고 생활하기도 힘들고 속였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속이 상하고" 경찰은 수도권 일대에서 이런 수법으로 영업을 해온 주유소 5곳을 적발하고 업주 2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