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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콘크리트 속에 갇혀 있던 도시의 하천들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습니다. 물고기와 새가 돌아오고 있는 도심 생태하천들을 김원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염 하천의 대명사였던 경안천입니다. 콘크리트 주차장이 자연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16만평의 습지생태원은 팔당호로 유입되는 수질을 정화하고 주민들에게는 천혜의 공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5급수였던 경안천의 수질은 12개 조사 지점에서 모두 3급수로 나아졌습니다. 도심을 가로지른 안양천 역시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있습니다. 복원 구간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생태계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급수에만 사는 버들치까지 나타나 주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최희순(안양시 평촌동): 깨끗이 되기 전에는 이사가려고 그랬는데 이제 이렇게 좋아지면서 아주 살기 좋아져서 이사갈 마음이 없어졌죠. ⊙기자: 오산천의 주차장도 지금은 자동차 대신 수변식물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상류와 하류를 이어줄 생태통로가 연결됐고 물고기가 살아나면서 지난해부터 야생조류들도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난 98년 이후 시작된 7개 하천의 하천복원시범사업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전병성(건설교통부 수자원국장): 체수능력 제고와 함께 도시하천 환경의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지역의 레저수요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자: 정부는 올해부터 전국 30개 하천으로 복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