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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지역 상황 더 들여다 보겠습니다.

조금 줄긴 했지만 여전히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청,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진영 기자, 조금 전 경북 집단시설들 감염 문제를 알아봤는데,, 관건은 중증 환자를 치료할 시설인 것 같네요.

국군 대구병원이 중증 환자를 받기 시작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군 대구병원이 병상을 세 배 늘려 중증 환자를 받고 있습니다.

병상 수가 300여 실이고 음압기도 120여개 새로 설치했습니다.

감염병 전담 병원인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급의 병원이 하나 더 생긴 셈이어서 중증 환자 치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과 영주 적십자 병원 등 감염병 전담병원이 잇따라 문을 열고 환자를 받고 있는데요.

대구시의 경우 새로 확진되는 환자 가운데 당장 병원 입원이 필요한 환자는 약 20% 정도여서 매일 수십 개의 병실이 필요해지는 셈입니다.

특히, 대구 지역에 산소호흡기 등이 설치된 중환자용 병상은 아직도 45개에 불과해 추가 병상확보가 절실합니다.

현재 자가격리 중인 확진 환자들은 대구에 천 7백여 명, 경북에 2백여 명이 남아 있습니다.

[앵커]

병상 뿐 아니라 의료인력도 여전히 부족하지 않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문을 열면서,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고 있는데요, 아직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이들은 인력교대 없이 치료센터에 24시간 상주하면서 근무하는데, 피로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450명의 의료인력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고, 어제(5일) 대구시의사회에 의료인력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오늘(6일) 새벽 코로나 19 방역 업무 과로로 성주군청 공무원이 숨졌습니다.

이 공무원은 매일 밤늦게까지 비상근무를 하다 지난 2일 뇌출혈로 쓰러져 그동안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의료진과 방역 공무원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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