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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대구에서 오늘도 비수도권으로는 가장 많은 6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일반 주점과 유흥 주점에서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집단감염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차단 방역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노 기자, 오늘도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확인됐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65명입니다.

유흥주점과 관련해 2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확진자는 285명으로 늘었고 일반주점 관련 확진자도 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도 대구 동구 식품 가공공장에서 10명, 동구청 직원 3명, 북구 일가족 관련 5명 등 지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이 같은 감염 확산은 전파력이 1.5배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 변이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 대구에서 확진자 표본을 대상으로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조사한 결과 표본의 60% 이상이 영국 변이 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게다가 최근 확진자의 63.6%가 사회 활동이 많은 20대에서 40대이다 보니 노출 동선은 물론 접촉자 수도 많아 감염 확산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는 주말인 내일 0시부터 20일 자정까지 16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병상 가동률이 60%를 넘으면서 환자 급증에 대비해 다음 주부터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북은 오늘 0시 기준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경주와 김천, 영천에서 각 2명, 경산과 청도에서 각 1명이 확진됐고 3명은 해외 입국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영상편집:이병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