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표준어 발음 점수는? _오늘의 게임 베팅 베팅_krvip

⊙앵커: 평소 얘기할 때 잘못 발음하는 우리말, 참 많습니다. 특히 거센소리로 끝나는 단어의 경우 표준발음 규정을 대부분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부엌이나 새벽녘을 어떻게 읽는지 물었습니다. ⊙인터뷰: [부어게서 일한다] [새병녀게 출근한다] ⊙인터뷰: [부어게서 일한다] [새병녀케 출근한다] ⊙인터뷰: [부어게서 일한다] [새병녀게 출근한다] ⊙기자: 표준발음규정은 부엌에서, 새벽녘에로 거센소리 받침을 그대로 발음하도록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김용근(회사원): 글쎄요, 저는 부엌에서라고 옛날부터 발음해서 그런지 그게 더 익숙한 것 같아요. ⊙기자: 국립국어원이 수도권 출신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부엌, 햇빛과 같이 받침이 거센소리로 끝나는 단어 38개의 발음유형을 조사한 결과 발음상의 혼란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가장 흔히 쓰는 살갗, 무릎, 부엌도 실제 문장 속에서 올바로 발음하는 비율은 절반 이하였습니다. ⊙최혜원(국립국어원 학예연구사): 학력별 발음변이에 대해서 조사를 했는데요. 일반적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표준발음으로 발음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기자: 국어당국은 표준어 발음은 사람들이 많이 쓴다고 해서 금방 바뀔 수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발음은 실태를 조사해 표준발음정책에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