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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 며칠 대도시 지역의 대기상태가 매우 안 좋습니다.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오염물질이 계속 쌓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남산 서울타워에서 촬영한 서울시내 모습입니다. 4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북한산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옇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시내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최대 거리는 2.5km로 평상시의 5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오늘로 닷새째 이런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일순(서울 신길동): 처음에 이게 황사인 줄 알았어요. 눈이 시큰시큰하다고 그럴까요? ⊙기자: 원인은 며칠째 바람이 거의 불지 않고 있어 대기 오염물질들이 우리나라 상공에서 흩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내에 설치된 집증계에서 단 한 시간 동안 채집한 먼지가 이 정도입니다. 시커먼 그을름 덩어리로 자동차 배기가스가 주원인입니다. 실제로 오늘 서울시청 부근의 미세먼지량은 327마이크로그램으로 환경 기준치를 무려 4배 이상 초과했습니다. 이산화질소 역시 0.07PPM으로 기준치를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대기 오염물질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들입니다. ⊙하은희(이화여대 의대 예방의학교수): 어린아이의 경우는 폐조직이나 면역 상태가 아직 완전히 어른처럼 성숙하지 못 했기 때문에 어른보다 환경오염 물질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다음 주까지 비가 내리거라 바람이 불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불필요한 외출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는 전문의들의 지적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