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투기 지역 단계적 해제 _공인 유치원 교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정부는 이와함께 주택 수요를 되살리기 위해 수도권 투기지역과 투기 과열지구를 단계적으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전국의 주택 투기지역은 72곳으로 모두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이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대폭 해제해 나가겠다는게 정부의 생각입니다. 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 소득에 따른 대출 규제가 없어지고 집값에 따른 대출 비율이 높아집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풀리면 전매제한 기간 등이 완화됩니다. 돈줄을 풀어서 주택 수요를 늘려보겠다는 건데, 정부는 일단 투기 우려가 적은 곳부터 해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경기도 의왕, 김포, 평택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이 우선 해제되고,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은 쉽게 풀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조주현(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 "현실적인 실효성은 바로 나타나지는 않으리라고 보는데요.다만 주택시장 전반적인 분위기를 상승시키는 데는 상당히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지방의 미분양도 아직 해결이 안 된 상황에서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변창흠(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 "실수요자에 주택을 공급하기보단 투기수요를 유발해서 주택구입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오히려 부동산 시장의 혼란과 위험을 확대시킬 수 있는 우려가 있다." 정부는 시장 실태 조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해제 지역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