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18일 정상화 합의 _보야 포커 소사이어티 포커_krvip

<앵커 멘트> 석달째 파행돼 온 금강산 관광이 오는 18일부터 정상화됩니다. 그러나 현대와 북측은 개성과 백두산 관광 문제는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정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회담을 마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오는 18일 금강산 관광 정상화에 북측과 완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현정은(현대그룹 회장) : "쌍방은 금강산 관광 7주년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을 정상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양측은 또 오는 19일 금강산에서 7주년 행사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파행을 겪어온 금강산 관광은 석달만에 제자리를 찾게 됐습니다. 최고 4만 여명 수준에서 만 6천 명으로 떨어졌던 관광객 수가 다시 늘고, 2박 3일 관광 외에 당일 관광과 1박 2일 관광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개성과 백두산 관광 문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북측은 특히 이른바 야심가 중 한명으로 지목했던 윤만준 현대 아산 사장의 방북 허가에 대해서도 여전히 난색을 표명했습니다. <녹취>노치용(현대그룹 전무) : "윤사장 문제도 이번에 얘기가 오고갔죠. 그런데 그쪽에서 오늘은 이정도에서 그치고 추후에 논의하자 그렇게 된 겁니다." 현정은 회장은 오는 19일 금강산에서 리종혁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을 다시 만나 후속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오늘 금강산 관광 정상화 합의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긴장관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