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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에 돌입한 금호타이어 노조가 16일 하루만에 파업을 철회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문에서 집회를 열어 17일 오전 6시30분부터 전면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30분 광주공장, 오전 7시 곡성공장에서 각각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법원이 이날 사측의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자 파업 철회를 결정했다. 광주지법 민사 10부(박병칠 부장판사)는 금호타이어가 전국 금속노조와 금속노조 금호타이어 지회를 상대로 낸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노조에 ▲전면파업 ▲부분 파업 ▲생산량 감소를 가져오는 태업 ▲전기·전산·통신시설·유독물 보관장소·주요 생산시설 점거 ▲안전보호시설 운영 방해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없도록 했다.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투쟁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노조는 임금 13% 인상, 워크아웃 중 임금 반납분 회복, 비정규직 철폐, 해고자 원직 복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0일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13~15일 부분파업을 풀고 사측과 집중교섭을 벌였지만 5월 상여 기준 150% 일시금 지급 등 총 14개 안을 제시한 사측과 교섭결렬을 선언, 이날 총파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