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협상 착수_포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용어_krvip

금리인하 협상 착수_빙고는 합법화될 것이다_krvip

⊙ 류근찬 앵커 :

오늘부터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중앙 정부부처의 업무추진 계획 보고가 시작됐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오늘 업무보고를 통해서 이달안에 적대적 M&A를 허용하기로 하겠다고 보고했고 또 오늘부터 IMF와 금리인하 협상을 시작했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김혜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김혜례 기자 :

오늘부터 대통령에 대한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가 시작됐습니다. 재정경제부의 업무보고는 외환시장 조기 안정을 위한 외국인 투자 활성화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재경부는 외국인의 직접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외자도입법 시행령을 이달안에 제정해 적대적 M&A를 즉각 허용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 이규성 (재정경제부 장관) :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확보를 위하여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 시키도록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적대적 M&A를 조기에 허용하고 외국인 토지 취득을 자유화 하며


⊙ 김혜례 기자 :

정부는 특히 외국인의 취득 자격이나 용도에 관계없이 기업의 구조개혁 과정에서 매물로 나온 부동산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외국인 토지법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재경부는 외국인 토지법과 외환관리법 등 외국인 투자 관련법을 전면 개편하기 위해 이를 전담할 법령개선작업단을 발족하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재경부는 또 환율이 계속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지금과 같은 높은 금리에는 어떤 기업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아래 IMF측과 금리인하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 정덕구 (재정경제부 차관) :

오는 5월부터 이 외환시장 안정을 바탕으로 해서 이 고금리 정책이 제고될 수 있도록 IMF와 이런 금리인하 문제에 대해서 재협의하도록


⊙ 김혜례 기자 :

이와 함께 사업 내용은 건실하지만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통화공급도 신축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재경부는 이밖에 고용효과가 큰 공공사업을 최대한 빨리 집행하고상반기 예산 배정을 대폭 늘려 고용안정과 경제회복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혜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