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로 오늘 입도 불투명 _디스코드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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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 방문 관광, 그 첫발을 내딛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일반에 개방된 지 나흘이 지났지만 선착장의 파도가 높아 어제도 독도에 접안하지 못했고 오늘도 입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동쪽 끝 바위섬 독도. 독도를 방문하기 위해 140여 명의 관광객들이 뱃길에 올랐습니다. 모두 설렘과 기대감을 안고 독도로 향합니다. ⊙유윤정(경기도 부천시 심곡동): 기대도 되고 배멀미를 하지 않을까 걱정 반, 하지만 기대가 더 큽니다. ⊙기자: 여객선을 타고 2시간여 만에 도착한 독도 앞바다. 접안을 두어 차례 시도해 보지만 2m 가량의 전날보다 심한 너울이 입도를 가로막습니다. 관광객들은 독도를 눈앞에 두고 뱃머리를 돌려야 했습니다. ⊙임병호(대전시 용천동): 일본에서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니까 내가 발로 밟아서 꼭 지키려고 왔는데 차마 발길이 안 떨어집니다. ⊙임선영(결혼 정보 업체 관계자): 독도에 도착을 하면 저희 희망을 담은 배도 띄우고 남녀끼리 독도1호 커플을 만들려고 기대를 했는데 너무너무 아쉽네요. ⊙기자: 찾는 이는 많지만 이들을 쉽게 맞이하지 못하는 독도. 오늘은 어제보다 기상조건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돼 일반인들의 첫 독도 방문관광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KBS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