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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의 영향력과 공과를 집중적으로 짚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민들이 삼성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kbs 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터뷰> 김송이(회사원): "한국 브랜드를 세계에 알린 것, 그것은 정말 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서상현(회사원): "자랑스러운 면이 많이 있죠, 아무래도" KBS가 전국의 성인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들은 삼성의 경영 성과와 기여도에 대해서는 매우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이 한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70%를 넘었고 이건희 회장의 경영능력에 대해서도 10점 만점에 7.5점을 줬습니다. 삼성을 견제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도 경제발전을 위해 견제하지 말아야 한다거나 오히려 국가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72.5%였으며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은 23.8%에 그쳤습니다. 삼성에 대한 비판도 경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비판하거나, 비판을 자제해야 한다는 견해가 83.5%나 됐습니다. 삼성의 무노조 경영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라는 견해가 47%로, 부정적인 응답 21%보다 많아 경영의 방식에는 관대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지나친 영향력에 대해서는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이 한국사회를 좌지우지하면서도 비판이나 견제를 받지 않는 공화국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 85.7%의 응답자가 동의했습니다. 또 95%라는 압도적 다수가 삼성이 과거 선거나 정부의 정책수립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영수(서강대 사회학과 교수): "한국의 대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기업이 삼성이고 가장 존경하는 경영인이 이건희 회장입니다만, 그 기저에는 삼성에 대한 반감을 어느 정도 깔고 있고." 특히 이건희 회장이 아들인 이재용씨에게 경영권을 승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응답이 73%로 압도적이었고 에버랜드 주식 편법 상속에 대한 법원의 유죄 판결에 대해서도 85.5%가 적절한 판결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계상현(회사원): "편법증여 문제라든가 비자금 사건 같은 것은 좋은 기업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구요. 모든 것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는.." 또 안기부 도청록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 회장을 수사해야 한다는 응답이 63.1%, 이 회장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두해야 한다는 의견이 72.7%로 나타나 이 회장에 대해서도 법의 준수와 결자해지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전화를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04%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