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캐나다 도심서 또 차량 질주…2명 사망·9명 부상_상단에 팬 슬롯이 있는 케이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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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주(州)의 한 작은 마을에서 현지 시각 13일 픽업트럭이 인도와 도로를 질주하며 사람을 치어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로이터·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몬트리올에서 북동쪽으로 약 650㎞ 떨어진 마을인 암퀴 중심가에서 한 30대 남성이 탄 픽업트럭이 갑작스레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이 차량이 보행자 여러 명을 친 다음 도로로 내려와 다시 400∼500m를 더 달리면서 더 많은 사람을 덮쳤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70대와 60대 남성 2명이 숨졌고, 어린이 3명을 포함해 9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2명은 중태라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퀘벡주 경찰은 픽업트럭을 몰던 운전자가 사건 직후 도주했다가 인근 경찰서에 자수했다면서 고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퀘벡주에서는 지난달에도 시내버스가 어린이집 건물을 들이받아 어린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피해를 본 모든 이를 기억하겠다"며 암퀴 주민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