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전전긍긍’…사회적 책임 대책 마련 고심_애비뉴 카지노 케렌시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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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을 시작으로 각 부처 장관들까지 연일 대기업에 대한 질타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질타의 대상인 대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이 대기업 캐피탈사의 고금리 문제를 지적한지 나흘만에 금융권이 움직였습니다. 하나캐피탈이 연 36%였던 금리를 7% 포인트나 낮췄습니다. 다른 캐피탈업체들도 인하를 검토중이고 은행과 2금융권은 서민대출상품을 일제히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캐피탈 업체 관계자 : "아직 확정된 건 없지만 금리 인하는 검토중입니다. 다른 캐피탈 업체들도 인하를 검토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기업들도 뭔가 내놔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 대책 마련에 부심중입니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상생 협의체의 참석 대상을 1차 협력사에서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1차-2차 협력사 간 '상생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감사팀이 나서 800여 개 협력업체와 본사의 상생 협력 실태 점검에 들어갔고 LG도 이번 주 그룹 협력업체 담당 간부들이 모여 문제가 있는지 점검해 볼 계획입니다. 가장 고민이 깊은 쪽은 유통업계입니다. 기업형 수퍼마켓 사업이 중소기업 영역을 침범하는 사례로 지적되면서 대형 유통기업들은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정부의 압박이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대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