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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하반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하던 소비가 다시 급감하는 '소비절벽'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설을 맞아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행사를 열고 성수품과 자금지원도 늘리는 등 설 민생대책을 내놨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운 날씨때문에 잔뜩 움츠려들었지만 상인들은 그래도 다가올 설 대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은주(전통시장 상인) : "자녀들도 같이 오고 그러잖아요, 그러다보면 활기를 찾아요. 그러면 평소보다는 확실히 좋아져요."

정부가 설에 맞춰 소비 진작 대책을 내놨습니다.

오는 금요일부터 전통시장과 농수협 특판장에서 설 성수품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은 판매량을 천 8백억 원으로 늘리고 10% 할인판매 합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도 예전처럼 다음달에 실시해 설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여기에 중소기업 지원자금도 지난해보다 2조 원 늘려 최대 규모로 확대했습니다.

추경 효과가 사라진데다 개별소비세 인하도 종료돼 소비가 급감하는 이른바 '소비절벽'을 막기 위한 겁니다.

<인터뷰>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소비절벽을 막는다면 (경제)성장률 3%가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성장률이 2% 초반까지 떨어지고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설 민생 대책을 소비활성화 대책과 연관시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활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설 성수품 공급은 평소보다 3배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