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이수동 전 아태재단 이사 소환 조사 _베토 가스파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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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용호 게이트를 재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구속중인 이수동 전 아태재단 이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인사청탁 등 각종 의혹은 물론 이 씨가 주식투자 후 손해를 보전받은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지만 이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의 대신 검정색 양복에 노타이 차림으로 나타난 이수동 전 아태재단 이사는 특검팀 조사 때보다는 건강상태가 훨씬 양호해 보였습니다. 이수동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대답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 씨를 상대로 해군참모총장 인사에 개입하고 이권을 챙겼는지 여부를 비롯한 각종 인사청탁 의혹에 대해서 집중 추궁하는 한편 이 씨에게 수사 기밀을 누출한 검찰 고위간부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수동 씨는 대부분의 혐의 내용에 대해서 부인하거나 대답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수동 씨가 정현준 씨가 대주주로 있던 평창정보통신 주식을 사들였다가 손해를 보자 원금에 이자까지 되돌려받은 경위 등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지만 이 씨는 역시 대답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친구 김성환 씨의 주변계좌와 관련해 출국을 금지시킨 30여 명 가운데 한 명을 어제 소환해 조사했으며 나머지 출국금지자들에 대해서도 소환일정을 세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