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공사장 가스폭발사고 1년 - 잊혀진 교훈_슬롯 수당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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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등교길 학생을 비롯해서 3백여명의 사상자를 냈던 대구지하철공사장가스폭발사고가 난지 벌써 1년이 됐습니다. 오늘 당시 사고현장에서는 유가족들이 추모제를 지내고 잊혀져가는 교훈을 되새겼습니다.


임오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오진 기자 :

1년전 대구도시가스폭발사고현장, 지하철 공사장 만평방미터에 가득찬 LP가스가 폭발 했습니다. 한개의 무게가 무려 280kg이나 되는 복공판 2천여개가 불기둥으로 치솟았고 차량 150여대가 지하 30미터 아래 공사장으로 곤두박질 했습니다. 이 사고로 시민과 학생 등, 101명이 희생됐고 부상자 202명에 재산피해만도 천억원이 넘었습니다. 이 사고가 일어난지 만1년이 되는 오늘 악몽이 채 가시지 않는 이곳 사고현장에서는 합동 추모제가 열려 영령들의 넋을 위로 했습니다. 유족들의 오열이 계속되는 가운데 불교의식에 따라 거행된 오늘 추모제, 관계기관장과 유족들은 1년전 악몽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 했습니다. 졸지에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은 유족들은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을 억누르면서 그들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말 것을 다시한번 다짐 했습니다.


⊙신갑식 (유족회장) :

부실공사 추방과 예상치 못한 억울한 죽음의 원인인 사고방지에 대해서 남은 여생을 열심히 살아 갈 것입니다.


⊙임오진 기자 :

특히 지난 한해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가스안전사고는 577건, 지난 94년의 136건보다 4배나 늘었습니다. 사고때마다 안전대책에 부산을 떨었지만 대구가스폭발사고의 교훈도 역시 1년만에 쉽게 잊혀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오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