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첨단 도서관’ 인기! _쉽게만 존재면 재미없어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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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서관 하면 서가에 꽂힌 종이 책들을 연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요즘 우리 주변의 공공도서관들은 각종 정보기술이 접목되면서, 첨단 자료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달라진 도서관 풍경, 조성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직장인 서지연씨에게 출퇴근길 지하철 역은 작은 도서관이 됩니다. 역사 한켠에 설치된 무인 대출기에서 집에서 미리 신청한 책을 손쉽게 찾습니다. 첨단 무선통신기술이 접목되면서 도서관까지의 거리가 가까워졌습니다. <인터뷰> 서지연(직장인) : "이렇게 무인예약대출기가 마련돼서 아무래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것이 가장 좋고요." 이 도서관에는 모든 과정이 모바일 시스템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열람실 좌석 예약은 물론 책을 빌리고 돌려주는 일까지 휴대 전화 하나만 있으면 해결됩니다. 비밀은 휴대전화속 전자회원증. <인터뷰> 박인철(이용자) : "좌석 예약은 물론 어떤 신간이 나와있는지까지 문자메시지로 오고하니까 아무래도 편리하죠." 정보기술의 발달은 전통적 도서관의 모습도 바꾸고 있습니다. 서가 한 가득 꽂혀있던 종이 책들 대신 각종 멀티미디어 자료가 가득하고, 열람석마다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가 놓여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민(노원정보도서관 팀장) : "정보의 매체가 도서에서 비도서로 급격히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도서관도 종합 멀티미디어 자료실로 변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현재 우리나라 공공도서관 숫자는 600여 곳으로 인구 8만 명당 1곳에 불과해 선진국 수준에 턱없이 모자랍니다. 도서관에 접목된 첨단 기술은 장서와 도서관 부족을 메워줄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