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10,000선 마저 붕괴 _베토 리베이로 아라라스 기자_krvip

다우지수 10,000선 마저 붕괴 _팁_krvip

⊙앵커: 미국증시가 나락으로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나스닥지수 2000포인트 선과 다우지수 1만포인트 선이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뉴욕에서 이몽룡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의 심리적 지지선이 모두 붕괴됐습니다. 다우지수는 개장 15분 만에 1만포인트 선 밑으로 추락해 318포인트, 3.09%가 빠진 9973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다우지수가 1만포인트 선 이하로 내려가기는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2000선을 회복했던 나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맥없이 주저앉으며 43포인트, 2.12%가 빠진 1972포인트가 됐습니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증시와 일본 은행들의 신용도 하락 등이 거꾸로 미국 증시에 영향을 미쳤지만 투자가들은 미국경기 자체를 불안하게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의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진 만큼 적극적인 금리인하 정책과 감세정책이 뒤따라야만 침체를 벗어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애쉬 라잔(프루덴셜 증권): 정부정책이 뒤따를 때 회복되겠지만 지난해 같은 최고치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기자: 뉴욕 증시가 바닥을 쳤다는 투자가들도 있지만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뉴욕증시 상승세에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이몽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