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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규모가 원자력발전의 거래량(발전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순환 정전 사태 이후 정부의 독려 아래 민간 분야가 LNG발전 설비를 크게 늘렸지만, 전기 수요는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고 전력거래소 입찰에 참여했으나 정작 전기를 생산하지 못한 채 대기 중인 LNG발전 규모(예비력)가 지난해 12월부터 원전 발전량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LNG발전 예비력은 1만2천346GWh로 같은 기간 원전 발전량 1만2천22GWh보다 324GWh나 많았다. 특히 지난 3월에는 LNG발전 예비력이 역대 최고치인 1만5천73GWh에 달했다. 같은 달 원전 발전량인 1만2천546GWh와 비교하면 무려 2천527GWh나 많다.

또 지난 1분기 LNG발전의 공급능력(설비규모)은 전체 전력시장의 40.2%(7만745GWh)를 차지했지만 LNG발전의 실제 발전량은 1분기 전체 발전량의 22.4%(2만9천875GWh)에 머물고 있다. 실제 발전율도 입찰량의 40~5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우리나라 전력시장의 경우 입찰에 참여한 발전기 중에서 연료비가 싼 것부터 가동되는 구조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연료비가 싼 석탄, 원전은 입찰량의 100% 가까이 가동되고 있다.

와중에 전기 수요가 발전설비 증가량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LNG 발전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 5년간(2012~2017년) 원자력발전은 2만716㎿에서 2만2천529㎿로 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석탄발전은 2만4천534㎿에서 3만5천711㎿로 45%, LNG발전은 2만116㎿에서 3만6천611㎿로 82% 급증했다. 이에 비해 전기 사용량은 2012년 50만9천574GWh에서 지난해 54만411GWh로 6% 증가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