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고대 설명 부족…다시 해명하라” _레드 베타_krvip

<앵커 멘트> 수시 모집에서 실제로 특목고 학생을 우대했는지, 대학교육협의회가 고려대에 추가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교 총장들로 구성된 대교협 윤리위원회가 소집됐습니다. 고려대의 올해 수시 입시 의혹에 대한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섭니다. 출석 요구를 받은 고려대 이기수 총장은 윤리위 결정에 따르겠다고만 밝히고 입학처장을 대신 내보냈습니다. <녹취> 서태열(고려대 입학처장) : "(어떤 말씀 하실거예요?) 예, 나중에 얘기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나중에 얘기하겠습니다." 고려대는 전형에 따라 오류없이 입시를 진행했고, 특목고 학생들을 우대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대교협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여전히 많다며 3개 사항에 대해 즉각 다시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왜 내신 1,2등급의 일반고 학생은 떨어지고 내신 5,6등급의 특목고 학생은 합격했는지 같은 학교 출신 학생 가운데 교과 성적이 더 좋은 학생이 떨어진 것은 왜인지 도대체 어떻게 성적을 산출한 것인지를 밝히라는 것입니다. 대교협은 고려대의 재해명을 들은 뒤에도 의심이 남는 사항이 있으면 자체 진상조상위원회를 설치해 의혹 규명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