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서 6세기대 백제 수혈 석곽묘 발굴 _풍부한 수입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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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기대의 전형적인 백제 고분 양식으로서 별도의 입구 시설 없이 강돌 등을 이용해 무덤방을 만든 수혈식(竪穴式) 석곽묘(石槨墓)가 영산강 상류지역인 전남 담양에서 확인됐습니다. 호남문화재연구원은 담양군 대전면 중옥리에 있는 `서옥(西玉) 고분군' 가운데 지름이 10m 이상인 중형 봉토분(封土墳) 두 곳을 발굴한 결과 1호분이 봉토 상부에 무덤방을 마련한 수혈식 석곽묘임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덮개 있는 잔과 항아리형 토기, 큰 쇠칼, 쇠 화살촉 소형 옥 등도 출토됐습니다. 이영철 책임조사원은 `서옥 고분군에서 현재 확인된 고분만 10여 기에 이르고, 영산강 유역에서는 처음으로 완벽한 상태로 확인된 수혈식 석곽 구조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