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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 초등생 납치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허양의 전화를 받았다는 중학생 15살 김모 양의 진술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일과 2일 두 차례, 허양의 전화를 받았다는 김양의 진술이 일관성이 없는데다 김양 집 전화의 통화 내역에서도 허 양의 전화로 볼 만한 통화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납치 사건 발생 일주일째인 오늘 수사전담팀을 수사본부로 격상시키고 주변 인물에 대한 탐문 수사와 수색을 통해 허양을 찾고 있습니다. 허양은 지난달 30일 새벽 4시10분쯤 집에 침입해 할아버지를 폭행한 남자 2명에 의해 납치됐으며 지금까지 폭행과 납치에 대한 아무런 동기가 밝혀지지 않아 수사는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