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536명 추가 확진, 누적 2,524명…“병상 확보 시급”_카지노 물고기 파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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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에서는 밤사이 5백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대구에서만 2천 명을 훌쩍 넘기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대구시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혜미 기자, 오늘도 확진자가 많이 늘었는데,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구 경북은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53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476명, 경북 60명으로 대구 경북 지역 전체 누적 확진 자수는 모두 2천52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한편 어제 대구에서는 사망자가 3명 더 늘었습니다.

자가격리 중이던 70살 여성 환자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요.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95살 여성과 영남대병원에 있던 64살 여성도 잇따라 숨졌습니다.

대구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확진 환자들이 잇따라 숨지면서 병상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입원 환자보다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인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의료진 70여 명을 배치해 입원 대기 환자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중증환자에게 병상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 김천교소도 재소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상북도는 김천교소도 재소자 60살 A 씨가 호흡기 증상을 보여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재소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무단 이탈한 혐의로 7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70대 여성은 31번 환자와 접촉해 지난 21일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는데, 자가격리 중 경기도에 사는 딸 집을 방문한 뒤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고도

마트와 은행 등을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신천지 신도 전수 조사와 함께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 방역 조치도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구시는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에 대한 폐쇄와 방역 작업을 계속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앞서 신천지 교회와 센터 등 25곳을 폐쇄했지만, 자체 조사와 시민 제보 등을 통해 교회 관련 시설 9곳을 더 찾아냈습니다.

모두 34곳에 대한 폐쇄와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경찰과 함께 폐쇄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고, 시민제보 등을 바탕으로 신천지 관련 시설을 계속 찾고 있습니다.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전수 조사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기존 지역 신천지 신도 8천 2백여 명에 새롭게 확인된 신도를 더해 모두 만여 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가 일부 신도들의 명단을 누락시킨 사실도 확인이 됐는데요.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신천지 교회가 교육생 숫자를 일부 누락시켜 명단을 제출했고, 신도 천9백여 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신도 수를 속인 대구 신천지 교회를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도 도내 신천지 신도 5천2백여 명과 교육생 천2백여 명의 명단을 입수했고, 87% 정도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락이 끊긴 신도 6백여 명에 대해서는 경찰과 함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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