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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금모아 수출하자 캠페인이 계속되면서 각 접수창구에는 희귀한 금소장품들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캠페인 28일째인 오늘 지난 88올림픽때 한정 생산됐던 역대 올림픽 포스터 조형물이 접수됐는가 하면 곳곳에서 금괴 접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용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용태영 기자 :

아무리 희귀한 소장품이라도 나라사랑앞에는 한낱 금덩어리에 불과했습니다. 1회때부터 24회 서울 올림픽까지 올림픽 포스터를 축소해서 만든 490그램짜리 기념조형물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988개만 판매됐던 당시 시가는 1,500만원, 지금은 금값 700만원 정도만 받게 되는데도 선뜻 내놓은 것입니다. 스위스은행에서 10년전에 팔았던 1kg짜리 금괴도 나왔고 500그램짜리와 400그램짜리 덩어리들도 곳곳에서 접수됐습니다. 흥국생명은 본사에서 금모으기 행사를 열어서 한성우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60여명이 9kg을 모았습니다. 병든 시부모를 5년 동안 간호한 덕으로 부인이 향우회에서 받은 효부상 반지도 남편손에 들려 나왔습니다.


⊙전종선 (흥국생명 이사) :

아깝지 않습니다. 나라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이보다 더 중요한 것도 내놓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용태영 기자 :

20년전 남편이 외국에서 선물로 사와서 소중히 간직했던 금목걸이도 접수됐습니다.


⊙김향숙 (서울 녹번동) :

소중하고 아까워가지고 못냈었는데 그래도 가지고 있으면 뭐하겠어요?


⊙용태영 기자 :

경기도 의회의 홍성우 회장이 65그램을 헌납하는 등 의원과 직원 4백여명도 금모으기에 동참했습니다. 불상이 새겨진 금목걸이와 정성껏 세공된 금향로 등 소중한 사연을 담은 금부치들이 계속 나와서 오늘도 1,090kg이 모였습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