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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에서 원전 연료인 우라늄 생산이 추진되고 있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금산군 복수면 목소리에서 우라늄 광산 개발을 추진 중인 이모(51)씨와 ㈜토자이홀딩스가 29일 도에 '채광계획 최종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씨와 토자이홀딩스 측은 "목소리 일대 3천㎡에서 연간 100t씩 3년간 우라늄 광석을 시험생산한 뒤 경제성이 있으면 11년간 매년 171만t을 채굴하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의 총 우라늄 매장량은 2천353만t에 이르는 것으로 업체 측은 추정하고 있다. 한편 70여가구가 모여 사는 이 마을 주민들은 우라늄 광산 개발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반대파는 "마을에 우라늄 광산이 개발되면 환경이 오염되고 주민 건강도 위협을 받을 것이다. 광산개발이 인가되면 소송도 불사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는 반면, 찬성파는 "광산 개발로 마을이 더 잘살게 될 가능성이 큰 만큼 환경오염 요인이 없다면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반기고 있다. 도 관계자는 "'채광계획 최종 인가신청서'가 접수되면 신청서의 구체적인 내용과 주민들의 동의 및 환경오염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