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간부, 돈받고 채용 _밥 브라질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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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자동차 노조간부가 돈을 받고 생산직 근로자들을 취직시킨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노조집행부 200여 명은 책임을 진다며 총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지검 강력부는 기아자동차 노조의 모 간부가 계약직 근로자의 취업알선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일부 확인하고 계좌추적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입사한 직원의 친척으로부터는 이 노조간부에게 18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기아자동차 광주 공장 관계자: (채용 방법이) 돈이 왔다 갔다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보통 3천에서 4천 정도 (되거든요.) ⊙기자: 검찰은 이 노조간부의 부인 통장에서 억대의 돈이 발견됨에 따라 이 돈의 관련성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말 자체감사를 통해 400여 명의 부적격자를 적발한 것과 관련해 채용을 대가로 돈을 받은 관련자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광주 공자 관계자: 다 얘기가 된 상태에서 누구 몫으로 몇 명, 누구 몫으로 몇 명 있고 내부적으로 (채용자가)다 정해져서... ⊙기자: 기아자동차는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기아차 관계자: 아직까지는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서 적절히 대응조치를 하겠습니다. ⊙기자: 한편 기아자동차 노조집행부는 오늘 광주공장 직원 채용 비리의혹과 관련 전국 5개 지부 노조간부 200여 명 전원이 도덕적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최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