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열차 인기 _슬롯 로봇에게 명령을 내리는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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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 육로관광이 시작되면서 금강산 가는 길이 더 가까워지고 다양해졌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기차와 육로관광을 연계한 무박 3일 상품도 나왔습니다. 유원중 기자가 기차를 타고 금강산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저녁 8시 반, 금강산 관광에 나선 사람들이 열차에 몸을 싣습니다. 열차가 영등포와 수원, 청주역 등을 거치면서 빈 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유신숙(열차 관광객): 좋죠, 소풍 가는 것 같고 너무너무 좋아요. 저희 보이시죠, 지금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있잖아요. ⊙기자: 새벽 4시쯤 강원도 동해역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버스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에 도착해 오전 10시부터 구룡연 산행에 나섭니다. ⊙신종언(금강산 관광객): 보기 드문 절경입니다. 빨리 통일이 돼서 전국민이 같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삼일포 관광이나 온천을 선택해 즐긴 관광객들은 해가 지기 전에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게 되며 비용은 계절에 따라 13만원에서 19만원입니다. ⊙손창용(주/금강교육개발원 대표): 금강산에서 숙박을 하지 않고 무박 3일로 돌아오기 때문에 가격에서 저렴하기 때문에... ⊙기자: 당일 코스에서 2박 3일 여행까지 육로관광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금강산 관광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윤수(현대아산 금강산사업소 소장): 작년에 비해서 육로 이전에 비해서 약 3배 이상의 관광객이 오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금강산은 이처럼 청명한 가을하늘을 이고 있지만 서서히 겨울채비에 들어가 곧 개골산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