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수색 재개_버스 펠릿 카지노_krvip

대규모 수색 재개_친구의 빙고_krvip

⊙류근찬 앵커 :

군 수색대가 주민 3명의 시신을 발견한 직후부터 다시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서 강원도 오대산과 계방산 일대에서 수색작전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수색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이 시각 현재 수색상황 알아봅니다.


윤석구 기자!


⊙윤석구 기자 :

예, 군 수색현장입니다.


⊙류근찬 앵커 :

현재 군 수색상황 자세히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윤석구 기자 :

위성중계차가 나와있는 이곳은 오늘 오후 주민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탑동리 현장입니다. 밤이 깊어지면서 이곳 현장에서는 군 헬기의 긴박한 움직임 속에 대규모 야간 수색작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군 수색대는 오늘 오후 마을 주민들의 사체가 발견된 직후 작전 현장에 대규모 병력과 헬기를 집중 투입해 정밀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군 수색대는 탑동리 마을 뒷산에서 총성이 울린 어제 오후 무장공비들이 주민들을 살해한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마을 뒷편 오대산과 계방산 등 주변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오늘 주민 3명이 사체로 발견된 평창군 탑동리 마을을 지난 68년 울진 삼척지구 무장공비 침투사건때도 공비들이 잠입했던 험준한 산악지역으로 군 수색대는 현재 오대산 일대에서 북쪽 태백산맥 줄기로 이어지는 도주로를 차단한 채 야간 매복작전과 수색을 펴고 있습니다.


군 수색대는 현재 수색작전 현장은 물론 탑동리 마을 입구에서 민간인과 보도진의 출입을 완전히 통제하고 작전지역 안에 있는 외딴마을 주민들을 진부면 외곽지역으로 이동시켰습니다. 군 수색대는 또 평창군과 양양군 일대 작전지역에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내리고 주요 도로에서 검문검색을 크게 강화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수상한 사람을 보는 즉시 신고하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군 수색현장에서 KBS 특별취재반의 윤석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