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유출 긴급방제 ‘비상’_트위터는 어떻게 돈을 버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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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경기도 양주의 한 섬유공장에서 유출된 벙커C유 제거 작업이 오늘 하루종일 계속됐습니다. 탱크로리에서 벙커C유를 옮기던 작업자의 과실이 원인이었습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물 위로 시커먼 기름띠가 떠다닙니다. 강가에 있는 기름을 흡착포로 걷어냅니다. 공무원에 군인들까지 기름 제거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뻑뻑한 기름으로 젖은 흡착포가 20여 포대나 쌓였습니다. 어젯밤 11시쯤 한 섬유공장에서 흘러나온 기름은 4Km 길이의 회암천을 흘러 신천, 한탄강 지류까지 10여 킬로미터를 흘러갔습니다. 며칠 간의 집중호우로 인한 빠른 유속 때문에 회암천에는 이같은 기름막 띠가 5군데나 급히 설치됐습니다. 기름이 유출된 것은 작업 관리자가 탱크로리에 있던 벙커c유를 공장 저장소로 옮기면서 주유 호스가 터졌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주유하는 과정에서 압을 못 이겨서 탱크로리에서 나오는 기름 연결부분이 터져가지고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안전을 확인하지 않은 작업관리자 45살 김모 씨를 수질과 생태자연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7일에도 인근의 공장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나는 등 잇단 기름 유출 사고로 한탄강 지천 보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