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최근 사흘 동안 대구 지역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늘고 있고 이들 대부분이 출퇴근하는 간부로 확인된다며,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일주일간 한시적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대구 지역 부대에서 필수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외부활동 없이 자택 등 지정된 장소에서 기본업무를 수행하도록 통보했습니다.
다만 지휘관과 지휘통제실 근무자, 전력장비 운용요원, 비상대기 등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필수적인 인력에 한해서는 영내 대기근무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경북지역 소재 부대에 대해서는 지휘관의 판단하에 선택해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국방부는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필요한 전투력 보존이 최우선 과업"이라며 "대구에는 후방작전 핵심시설과 주요 공군부대들이 다수 밀집돼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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