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지원 쌀 전용 항의 놓고 정부 부처 이견 _벽돌공 장갑 얼마 벌어요_krvip

최근 불거진 대북 지원 쌀의 전용 의혹과 관련해, 북측에 대한 항의 여부를 놓고 국방부와 통일부가 이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의 대북 소식통은 오늘, 국방부가 지난 2006년 12월 차관급의 안보정세 평가회의에서, 북한이 남측으로부터 받은 쌀을 군부대로 돌리고 있는 증거라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북측에 강력 항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방부는 그럴 경우 정보 취득 과정이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통일부는 북측의 쌀 지원 전용 의혹을 알고도, 대북 항의 등 후속 조치를 취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