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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 서울대 의대 교수/객원 해설위원] 한국인의 질병발생은 최근에 와서 급격히 변하고 있습니다. 20~30년 전과 비교할 때 질병 중 많은 수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병이 있습니다. 당뇨병과 심장병, 그리고 암 중에서는 대장암, 유방암, 폐암 등이 그것입니다. 오늘은 그 중 당뇨병에 대해서 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매년 당뇨병으로 새로 보험진료를 받는 사람들은 1999년 42만명에서 2003년 51만명으로 늘었고, 총 인구 중 약 8.5%에 이르는 400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당뇨에 의한 사망도 1993년에 10만명 당 16명으로 7위이었던 것이 2003년에는 25명으로 사망순위 4위로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당뇨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거의 증세가 없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당뇨병인지를 아예 모르는 사람과 알고 있어도 제대로 치료하고 있지 않는 사람이 전체 당뇨환자의 반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만성신부전, 뇌졸중, 심장병 등과 함께 다리를 절단해야만 하는 합병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당뇨병은 치료되지 않고 일생 약을 먹어야 하는 병으로 아는 분이 많습니다. 약물은 물론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뇨병 자체는 멈추지 않고 서서히 진행됩니다. 그 이유는 당뇨병의 원인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가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의 원인은 유전적 소질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칼로리 과다와 운동부족, 그리고 음주와 이에 따른 체중과다가 주된 것입니다. 이를 바꾸어 생각해 보면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며, 술을 금하고 체중을 정상체중으로 줄이면 당뇨병은 상당수가 약이 없어도 치료된다는 것입니다.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체중을 정상체중으로 감량하는 것인데, 정상체중은 자신의 키의 제곱에 21을 곱한 숫자입니다. 즉, 키가 173cm인 분은1.73x1.73x21하면 63kg이 됩니다. 당뇨환자의 상당수가 이보다 10-20kg 정도가 많습니다. 체중을 6개월에 걸쳐 10kg 정도만 줄이면 약을 복용하던 상당수의 당뇨환자가 약을 줄이거나 끊을 수 있게 됩니다. 당뇨뿐만이 아니라 합병되어 있던 고혈압과 콜레스테롤도 같이 좋아지는 1석 3조를 거둘 수 있습니다. 당뇨병 지금도 늦지 않습니다. 적극적인 내몸 관리로 대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