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 특검 착수 _날 믿어, 나에게 모든 걸 걸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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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북 송금 의혹을 파헤칠 송두환 특별검사팀이 오늘 공식 출범식을 갖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송두환 특별검사팀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송 특별검사는 국익과 진상규명의 요구가 서로 충돌할 가능성이 있지만 먼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한 뒤 국익과 국민의 뜻을 헤아려 현명한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두환(특별검사): 대북송금 의혹 사건이 우리가 어떤 형태로든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숙제이고 따라서 누군가에 의해서는 반드시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 하며... ⊙기자: 송두환 특검팀은 박광진 김종훈 특검부와 파견검사 3명, 파견공무원 15명, 특별수사관 5명으로 짜여졌습니다. 특검팀은 이미 감사원과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에 대해 1차 검토를 마쳤고 조만간 계좌추적과 관련자 소환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먼저 산업은행 4000억원 대출과 관련해 현대그룹 관련 계좌에 대한 추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맞물린 2억달러 대북송금의혹과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 주도의 5억 5000만달러 송금의혹, 현대전자 스코틀랜드공장 매각 대금송금의혹 등으로 수사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현대그룹과 산업은행, 그리고 청와대 국정원 관계자에 대한 소환 작업도 병행하게 됩니다. 특히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임동원 전 외교안보특보에 대한 소환 조사와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여부도 관심사항입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