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공기업 비리 수사, 성과는? _포커가방 구매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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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권 들어 처음으로 시작된 검찰의 대대적인 공기업 비리 수사가 일곱 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검찰은 공기업의 구조적 병폐를 밝혀냈다고 자평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 않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한국 석유공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전국 검찰의 대대적인 공기업 비리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압수수색만 수백 차례, 거의 모든 공기업이 술렁였습니다. 7달 만에 수사를 끝내며, 검찰은 공기업의 구조적인 병폐를 밝혀냈다고 자평했습니다. <녹취> 최재경(대검 수사기획관) : “표적 사정 시비 등 정치적 편향성이 논란이 되고 당사자의 출석 거부 등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검찰은 엄정공평한 자세로 수사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공기업 30여 곳의 임직원 135 명을 입건해 54 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특히 대검 중수부는 강원랜드 비리와 관련해 조일현 전 통합민주당 의원을, 케너택 로비 의혹과 관련해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감춰졌던 비리를 들춰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성과는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입니다. 석유공사 수사는 전직 본부장 한 명을 구속기소했지만 1심에서 무죄판결이 났고, 현직 공기업 사장 가운데 강경호 코레일 사장이 유일하게 구속됐습니다. 전 정권 실세와의 유착 의혹을 받아온 교원공제회는 두 달 동안 압수수색만 세 번을 벌여 표적 수사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공기업 수사 과정에 비리 혐의를 포착한 일부 현역 의원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는 한편 앞으로 고위공직자 비리와 토착비리 근절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