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항공기 사고 종합훈련 실시 _생산 보조원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지난주의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에서도 경험했듯이 항공기 사고는 신속한 초기대응과 인명구조가 사고 피해를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월드컵을 한 달여 앞두고 어제 대규모 항공기 사고 종합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정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항공기가 랜딩기어 고장으로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날개에 불이 붙었습니다. 불을 끄기 위해 소방차가 출동하고 곧바로 굵은 물줄기를 뿜어냅니다. 하늘에서는 소방헬기가 순식간에 3톤이 넘는 물을 쏟아냅니다. 불길이 잡히면서 탈출용 슬라이드가 펴지고 승객들은 차례로 비상탈출에 성공합니다. 구조대원들의 등에 업혀나온 경상자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습니다. 생명이 위급한 중상자들은 들것에 실린 뒤 헬기의 구조용 로프를 통해 구출됩니다. 사고 1시간 만에 185명의 승객들은 이렇게 모두 목숨을 구했습니다. ⊙박담용(한국공항공사 항운부장): 지난 김해사고에서 보신 것처럼 항공기 사고는 초기진압과 인명구조가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 이 훈련은 부분에 역점을 두어서 실시하였습니다. ⊙기자: 월드컵을 한 달여 앞두고 실시된 이번 훈련은 각종 첨단장비와 함께 유관기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대규모로 치러졌습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