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철교 부실공사 3년 불편 책임져야_숲의 왕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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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당산철교의 부실공사에 대한 책임이 내년 3월로 예정된 법원 판결로 가려지게 됐습니다. 철거에 따른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시민들은 당산철교 부실공사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묻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박영환 기자입니다.


⊙박영환 기자 :

멀쩡해 보이는 당산철교 그러나 구조물 안에서는 철강재의 부식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강재를 대고 용접을 한 균열부위가 2천여곳이나 될 만큼 다리 전체가 누더기로 변해 버렸습니다. 특히 당산역에서 6번째 경간에 위치한 이곳 세로보의 경우에는 균열이 25㎝ 이상이나 진행돼 이렇게 스트레인게이지가 설치되는 등 특별 관리 되고 있습니다. 이런 당산철교의 부실에 대한 책임문제는 내년 3월이면 법원 판결로 가려집니다. 그러나 당장 철거에 따른 불편을 겪어야 하는 시민들은 이번만은 반드시 책임소재가 분명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김종윤 (경기도 고양시) :

시민들만 피해를 봐서 되겠느냐 당연히 1차적으로 건설회사 책임져야 됩니다.


⊙남기령 (서울시 가양동) :

엉터리로 한거에 대해서 보상도 받고 또 시민들 한테 죄송하다는 말도 했으면 좋겠어요.


⊙박영환 기자 :

서울시는 미국의 산타페사에 의뢰한 안전진단 결과 5년안에 붕괴한다는 보고서가 나온 만큼 법원이 서울시의 손을 들어줄 것으로 확신하는 눈치입니다.


⊙신정부 (서울 지하철공사 교량처장) :

재시공비 757억원을 포함해서 재해비용을 해서 천억원 정도 설계비 시공사에다가 손해배상 청구를 할 예정입니다.


⊙박영환 기자 :

그러나 토목학회 등이 유지 보수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할 경우 부담이 시민에게 떠넘겨질 우려도 있습니다. 보수 비용을 포함해 2천5백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손실을 끼칠 당산철교와 같은 부실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바램입니다.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