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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끼기도 답답한 상황인데, 올해는 폭염 일수가 늘고 더 덥다는 예보가 나오고 있어 폭염 대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고, 마스크를 쓴 시민들의 얼굴에 힘든 기색이 역력합니다.

땀까지 흐르지만 코로나19로 마스크를 벗을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김동현/대구 팔달동 : "지금 날씨가 덥고 해서 땀도 많이 흘리는데 마스크 안에 계속 땀이 차이니까 힘들긴 한데..."]

오늘 대구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대구·경북 10곳에서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올해 여름은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 등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1도 정도 더 높고 폭염 일수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코로나19 방역도 이중고를 겪는 상황.

공공시설과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다 감염 우려 탓에 실내 무더위 쉼터는 모두 문을 닫았고, 야외 물놀이장은 물론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와 바닥 분수도 중단됐습니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 2시간 마다 환기를 해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와 연계한 폭염 대책을 추진 중입니다.

[이주성/대구시 폭염지진대응팀장 : "실내 무더위 쉼터의 이용이 당분간 어려움에 따라 폭염취약계층인 거동불편자, 독거노인, 일반가구에 대해 냉방용품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2018년부터 '재난'으로 지정된 폭염, 올해 여름은 코로나 재난까지 더해 유난히 힘든 여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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