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중국 정부, 티베트 문제 대화로 풀어야” _베토 리와 페르난다 아브레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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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중국 정부는 현재의 티베트 문제를 폭력적 수단이 아닌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방문을 위해 일본에 잠시 체류중인 달라이 라마는 나리타 공항 인근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들은 티베트의 독립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와 문화, 언론의 자유가 존중되는 '진정한 자치'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따라서 중국 정부는 폭력적 수단에 의지하지 말고 투명성을 소중히 해야하며, 그런 바탕에서 현실을 받아들이고 대화로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이어 티베트의 불행한 사태에도 불구하고 베이징 올림픽을 지지한다며, 티베트인들에게도 중국 측에 뜻을 전달하는 것은 좋지만 폭력적 수단을 사용해선 안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과격 시위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공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자신을 만나러 온 일본 거주 티베트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감사의 뜻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