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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를 맞아 저 멀리 남극 세종기지에는 18번째 대원들이 파견됐습니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연구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명섭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세종기지로 가는 길. 세찬 남극의 바람과 풍랑이 세종기지의 새로운 주인을 맞습니다. 재작년 17차 월동대의 고무보트가 뒤집힌 사고 해역을 지날 때 월동대원들의 얼굴에는 비장함이 어립니다. 17차 월동대의 고무보트 담당 대원은 후임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합니다. ⊙김홍귀(17차 월동대 장비담당): 가운데로만 가면 돼...파도가 친다고 옆으로 붙으면 더 위험합니다. ⊙기자: 생물연구실의 가장 중요한 인수인계 사항은 매일 아침 바닷물을 떠 남극 해양의 환경변화를 분석하는 일입니다. 사람이 넘어질 정도의 강풍이 올 때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해야 할 주 업무입니다. ⊙정우식(17차 월동대 생물연구담당): 확 바람 불면 아무 것도 안 보여 나가면 죽는다 이럴 경우 안 떠도 돼. ⊙기자: 기상정보를 체크하고 외국 기지들과 통신을 유지하는 일은 남극에서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재신(17차 월동대 기상, 통신 담당): 그라시아스, 아미고, 차우... 그리고 통신 시간을 적어 둬요. ⊙기자: 1만 7000km 떨어진 한국에서 가져온 1년 동안 쓸 물품이 기지에 도착하고 이제 17차 월동대원들은 세종기지를 떠날 준비를 서두릅니다. 17차와 18차 월동대 그리고 하계연구원들과 외국기지 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 전재규 대원의 흉상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세종기지의 제18차 월동대원들은 고 전제규 대원의 흉상제막식과 인수인계식을 마치고 극지에서 1년 동안의 열정과 노력의 활동에 들어갑니다. ⊙홍성민(세종기지 18차 월동대장): 무사하게 저희가 1년을 마치고 귀국할 수 있는 그날까지 여러분 모두 노력을 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이영일(18차 월동대 유지반장): 더 좋은 많은 연구를 할 수 있는 그런 세종기지를 유지하는 게 저희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남극킹 조지섬 세종기지에서 KBS뉴스 김명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