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오는 29일 설악산부터 시작 _월드 스트 남때_krvip

<앵커 멘트> 올해 단풍은 예년보다 2,3일 정도 늦은 오는 29 설악산부터 물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달 20일쯤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으로 보름 정도 뒤에는 북쪽지역의 산부터 나뭇잎 빛깔이 서서히 바뀌기 시작하겠습니다. 오는 27일쯤이면 금강산을 비롯한 강원 북부지역 산에 알록달록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겠습니다. 설악산은 오는 29일부터, 치악산과 같은 중부지방의 높은 산은 다음달 상순부터, 북한산과 속리산, 지리산은 다음달 중순부터 단풍이 물들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단풍은 예년 평균보다 2,3일 정도 늦어지겠습니다. <인터뷰> 박남철(기상청 생활안전기상과 과장) : "올 9월과 10월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올해 단풍이 드는 시점이 예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지 20일쯤 뒤에는 온 산의 80%가 단풍으로 물드는 절정 시기에 이릅니다. 설악산은 다음달 18일쯤, 단풍의 명소 내장산은 11월 11일쯤에 가장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비도 적당히 내려 올 가을 단풍의 빛깔은 예년 수준 정도는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