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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려운 여건 탓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다문화 가정, 새터민 부부의 합동 결혼식이 거행됐습니다. 오늘 하루 이들 부부를 위해 차량기지는 예식장으로 지하철은 꽃열차로 변신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9년 부부의 연을 맺은 파키스탄인 `무하마드 카말'씨와 박지희 씨. 형편이 나아지면 결혼식을 올리자고 다짐했지만, 10년이 지난 뒤에야 꿈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무하마드 카말(다문화 부부) : "형편이 되면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는데 기회가 되서 (결혼식)하게 되니까 기분이 좋아요." 중국에서 만난 `쑹쉐리' 씨와 8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 새터민 최영실 씨의 감회도 남다릅니다. <인터뷰> 최영실(새터민 부부) : "중국에 와서 고생하고 어려움이 많았는데 한국에 와서 결혼하게 돼서 고맙고..." 이들과 같은 다문화와 새터민 부부 29쌍을 위해 `서울 메트로'가 합동 결혼식을 마련했습니다. 지축 차량기지는 일일 예식장으로 탈바꿈했고, 3호선 지하철은 꽃 열차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박지희(다문화 부부) : "결혼식 끝난 뒤에 열차 타고 다 같이 가는 신혼여행 기분 정말 좋아요." 신혼 여행지인 경복궁으로 향하는 꽃 열차 안에서는 페루 음악인과 다문화 가정, 새터민 부부가 함께 어울려 평생 간직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