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지원받아 생산장비 국산화시킨 한 중소기업 소개_게임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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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이때 한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도움을 받아서 그동안은 주로 외국제품이었던 고가의 국산장비를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정필모 기자입니다.


⊙정필모 기자 :

한 중소기업이 7년동안의 연구끝에 국산화에 성공한 메모리 반도체 검사기 값이 한대에 4억5천만원에 이를 만큼 고가의 장비입니다. 첨단 전자부품과 정밀 제어기술이 집약됐기 때문입니다. 부품만 해도 2만2천개로 자동차 한대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부품과 맞먹습니다. 그런만큼 이 장비를 생산해 파는데는 반도체 생산업체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백정규 (미래산업 부사장) :

대기업체에서 써주시면서 어려운걸 참아가면서 써주면서 저희들 장비를 개선시키는 아이디어를 저희들 한테 주십니다. 그러면 저희들이 그걸 적용시켜서 좋은 장비로 만들어가고 있죠.


⊙정필모 기자 :

협력의 결과는 곧바로 품질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검사기는 한시간에 3천6백개의 반도체를 검사해서 그 결과를 이처럼 모니터에 표시해줍니다. 이는 일본産 검사기 보다 6백개나 많은 것입니다. 이처럼 성능은 뛰어나면서도 값은 일본제품 보다 20-30% 쌉니다. 검사장비를 제때에 싼값에 공급받을 수 있게 된 반도체 생산업체로서는 그만큼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승룡 (현대전자 반도체 생산본부 차장) :

우리 제품의 특성에 맞게 대줘야 될 때 즉시 액션을 할 수가 있고 또 애프터서비스가 즉시 이뤄지기 때문에 그런면에서 상당히 좋은 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필모 기자 :

결과적으로 생산장비의 국산화는 수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만성적 무역적자 구조를 개선하는 지름길인 셈입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