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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큼한 맛 때문에 잘 팔리지 않던 극조생 노지감귤이 당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 끝에 인기상품이 됐다.

이마트는 지난 22일부터 판매한 노지감귤 매출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36.8%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통상 10월 초까지는 하우스에서 재배한 감귤이 출하되고 중순부터는 노지 감귤이 시장에 나온다.

그러나 늦가을에 나오는 노지 감귤은 극조생 품종으로 11월 이후 출하되는 감귤보다 신맛이 강해 사람들의 손이 덜간다.

이 때문에 통상 6월부터 시작해 이듬해 2월까지 이어지는 감귤 시즌 가운데 유독 10월 중순부터 말까지 감귤 매출이 부진하다.

이에따라 유통업계와 농가들은 신맛이 강한 극조생 노지 감귤의 당도를 높이기 위해 '타이벡 재배'를 시도하고 있다.

타이벡이란 미국 듀폰사가 개발한 두께 0.1mm의 흰색 비닐 필름을 말한다.

이 비닐을 밭에 깔아 감귤을 재배하면, 나무 아래쪽 그늘진 구석까지 골고루 빛이 반사돼 일조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으며. 빗물이 뿌리쪽으로 흘러드는 것도 막아준다.

이런 방식으로 재배한 감귤은 당도가 일반 감귤보다 1∼2B 높고 고르기 때문에 상품성이 좋아진다.

이마트는 3년간의 테스트를 거쳐 지난해부터 농가와 함께 본격적으로 타이벡 감귤을 재배해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 감귤담당 신현우 바이어는 "감귤은 가을 겨울철의 대표적인 과일로 대형마트들은 감귤 시즌에 좋은 물건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며 "지난해부터는 신맛이 강한 극조생 품종의 단점을 보완한 타이벡 감귤을 도입해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