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장성급 회담 실무회담 _내기를 하고 돈을 내지 마세요_krvip

다음달 3일 장성급 회담 실무회담 _잭팟에 베팅해_krvip

<앵커 멘트> 남북 군사당국자 회담이 다음달 3일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올 들어 처음 열리는 군사당국자 회담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 지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3차 남북 장성급 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대표 회담이 다음달 3일 열립니다. 장소는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으로 지난해 11월 비공개 회담 이후 석 달만입니다. 지난해 12월 열린 제17차 남북장관급회담 합의에 따라 우리 측이 먼저 제안했고 북측이 호응해 성사됐습니다. 수석 대표는 양측 모두 대령급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장성급회담의 개최 시기와 장소, 의제 등이 논의됩니다. 특히 남북경협 확대를 위해 필요한 군사적 보장조치 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녹취> 문성묵 대령(국방부 북한정책팀장) : "또 앞으로 남북 간 군사적 신뢰 구축, 긴장 완화와 관련된 문제, 그리고 서해 공동어로 구역 설정 문제 이런 문제들이 협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측이 어느 정도 호응해 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지난해 6월 장성급회담 개최에 합의한 뒤 그동안 실무회담이 세 차례나 열렸지만 북측이 한미 합동군사 훈련 등을 문제 삼아 매번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경제특구 방문과 한미간 '대량 파괴 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훈련' 참관 합의 등이 이번 회담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