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20쌍 합동 결혼식 열려_치과 교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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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형편이 여의치 않아 결혼식을 치르지 못했던 다문화 가정 20쌍이 합동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신랑 신부들은 행복한 결혼생활과 성공적인 정착을 다짐했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우렁찬 박수소리 속에 베트남과 일본 중국 출신 신부들이 신랑과 함께 입장합니다. 곧이어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엄숙한 선서가 이어집니다. <녹취> "진실한 남편과 아내로서의 공의를 다할 것을 맹세합니까?" <녹취> "네~" 그동안 생활형편이 여의치 않아 결혼식을 미뤄왔던 다문화 부부 20쌍이 소중한 인연을 증표로 남겼습니다. 야외 예식장을 가득 메운 하객들은 힘찬 박수로 새 삶을 축하했으며 신부 친구들은 축가로 축복을 기원했습니다. 결혼식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신부는 친정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글썽입니다. <인터뷰>딩티솬(신부/베트남 출신) : "남편 가족들이 너무 많이 도와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또 오늘 결혼식에 친정 부모님이 못 오셔서 마음이 아파요." 신랑은 잘 살겠다는 각오로 낯선 땅으로 시집온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대신합니다. <인터뷰>나경렬(신랑) : "오늘 결혼식을 계기로 앞으로 집사람한테 더 잘하는 남편이 되겠습니다." 20쌍의 부부들은 지각 결혼식을 치른 만큼, 더 큰 행복이 기다리고 있길 손꼽아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