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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서울 외곽순환도로에서 달리던 화물차에 갑자기 불이 났다가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른 운전사가 버린 담뱃불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박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외곽순환도로의 한 터널 입구입니다. 달리던 1톤 화물차의 적재함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길은 순식간에 화물차 전체로 번졌고 도로 위로 연기가 퍼져나갑니다. 놀란 운전자들은 비상등을 켜면서 불이 났음을 알립니다. ⊙박재희(목격자): 차들이 비상등을 켜면서 한쪽으로 비켜서 뭔가 해서 딱 봤는데 차량이 불이 막 나고 있더라고요. ⊙기자: 화물차운전자는 급하게 차량에서 내려 1회용 소화기를 뿌립니다 그러나 적재함에 있던 식용유 등이 타면서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도로공사 직원들까지 인근 소화전에서 가져온 소방호스를 이용해 물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소방차가 도착하면서 불길이 잡히기 시작해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도로를 달리던 다른 운전자가 버린 담뱃불이 덮개가 설치돼 있지 않은 적재함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윤영화(도로공사 안전순찰원): 담뱃불을 예를 들어 옆에서 던졌을 때는 치명적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담뱃불 때문에 사고가 날 수가 있습니다. ⊙기자: 조그마한 부주의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