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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세에 몰리고 있는 시리아 정부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수도 다마스쿠스 지역을 맹렬하게 폭격했습니다.

러시아는 알 아사드 정권에 야권과의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정부군이 전투기까지 동원해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을 맹폭했습니다.

반정부군에 빼앗긴 검문소 등 군사 요충지를 탈환하기 위해섭니다.

밤새 다마스쿠스 곳곳에서는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교전과 폭격도 이어졌습니다.

다마스쿠스 도심에서는 남부 다라야와 얄다, 북동부 두마에서도 양측이 충돌했습니다.

북부 알레포 주변에서도 여러 곳에서 교전이 벌어졌고.

동부 데르 앗조르와 중부 하마와 홈스에서도 정부군의 폭격이 이어졌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시리아 전역에서 적어도 120명 넘게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군 고위 인사의 이탈도 이어졌습니다.

터키 외무부 당국자는 시리아 공군의 지역 사령관 2명이 국경을 넘어 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에는 헌병 사령관이 반정부군에 투항하는 등 지금까지 망명한 시리아군 장성은 1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의 오랜 우방인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에 반정부군과의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러시아는 또 처음으로 시리아 야권과의 대화 의사를 밝혔지만 시리아 야권은 알 아사드 정권을 지지한 데 대해 러시아의 사과가 먼저라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