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당 중심 공감대…계획부터 집행까지 책임”_포커 데크 무료 배송_krvip

당정청 “당 중심 공감대…계획부터 집행까지 책임”_행운을 빈다 빙고 바라만사_krvip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늘 국회에서 첫 정책조정협의회를 열고 당 중심으로 국정과제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당정청은 특히 정책 입안 단계부터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의제를 선정하고 당이 전면에 나서 홍보와 집행까지 맡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국회가 중요하고 당이 국민과도 가까우니 당 중심으로 해야 국민과 소통이 원활하다고 밝혔습니다.

민현주 원내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중점법안과 관련해 당에 맡겨달라고 했다며 의제 선정 역시 일방적으로 하지 말고 당과 청와대, 정부가 원하는 것을 다 받아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의에선 또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 부동산 3법 지연처리를 언급하며 경제 상황을 '불어터진 국수'에 비유한 것과 관련해 야당도 많이 존중해야 한다는 새누리당의 입장도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연말정산 문제와 건강보험료 개편 문제와 관련해 당 지도부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포괄적인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고 민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2월 임시국회 민생법안 처리와 관련해선 당이 주도적으로 야당과 적극 협상하기로 하고, 앞으로 불필요한 논란을 살 수 있는 별도 중점 법안은 지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당정청은 또,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국민대타협기구가 조속히 개혁안을 마련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고, 세월호 인양에 대해선 국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는 새누리당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정부 측에서 최경환, 황우여 부총리, 청와대에선 현경택 정책 조정 수석, 안종범 경제 수석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