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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수 엑스포는 단순히 바다를 살리자는 구호만을 내세우지 않고 그 주제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실제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여수 앞바다의 수질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엑스포 박람회장이 들어선 여수 신항 일대의 바다 속입니다. 해초 사이로 새끼 볼락과 망둑 떼가 이리저리 헤엄쳐다니고, 꽃게에 해삼, 굴 서식지도 눈에 띕니다. 현재 수질은 1등급. 각종 생물이 살 수 있고 해수욕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3년 전만 해도 이 일대 수질은 공업용 냉각수로나 쓰이는 3등급, 그야말로 죽은 바다였습니다. <인터뷰> 윤웅로(여수엑스포 환경에너지부장) : "90년 넘게 항구였기 때문에 생물이 살 수 없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정화작업으로 아주 깨끗합니다." 엑스포 유치 후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란 주제에 걸맞게 인근 바다부터 살려낸 덕분입니다. 폐타이어와 그물 등 178톤의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고 하수관을 정비해 오수 유입을 막았습니다. 또 향상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박람회장에서 발생하는 오수나 기름이 바다로 흘러들지 않게, 차단막도 설치했습니다. 여수 엑스포는, 단순히 전시물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 생태환경까지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친환경 박람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